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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심리기사/신경과학

청소년기 이후의 독서 능력 발달

출처: Reading and word recognition research

번역: 인지심리학 매니아

 

독 서 능력의 발달은 언제 멈추는 것일까? 우리는 보통 학령기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지만, 청소년기의 경우는 어떨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rem과 동료들은 청소년들과(15-17) 성인(19-31)을 대상으로 FMRI와 EEG 검사를 했다.


연구자들은 참가자에게 단어나 기호열을 보여 준 후, 같은 자극이 반복되는지 찾게 시켰다. 별로 어려운 과제가 아니기 때문에 읽기 수행의 정확도나 속도에서 두 집단간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뇌의 활성화 부위는 달랐다.


Brem은 ERP의 초기 파형에 주목했다. P1(100ms에서 양성 Peak)의 경우 자극의 빛이나 크기 등 저차원적 특징과 관련되어 있다. Brem은 이 파형이 기호열이나 단어 모두 큰 진폭을 갖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N1 파형은 늦게 나타나며(140-220ms)  자극의 범주와 같은 고차원적 요인과 관련되어 있다. 연구자는 N1 파형이 기호열보다 단어에서 크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파형의 초기 부분은 temporal parietal occipital junction에서, 나중 부분은 left fusiform에서 발견되었다.


두 집단간 차이가 있었다. 청소년의 경우 성인보다 P1과 N1의 진폭이 컸다. 또 N1의 latency는 기호열보다 단어에서 훨씬 빨랐다.

 


 


연구자는 또 fusiform gyrus를 fMRI로 관찰해봤다. Posterior fusiform 영역은 단어보다 기호열에 반응을 하는 반면, anterior 영역은 단어에 보다 더 반응했다.

 

left fusiform 영역은 독서 능력과 연관된 듯 보인다. 큰 N1 진폭은 실수 없이 읽기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과 상관이 있었다. anterior fusiform 영역에서의 강한 신호는 속독과 관련이 있었다.


두 조건간 행동 측정에서 별 차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뇌에서 다른 결과를 보인 것이 흥미롭다. 난 성인들 사이에서도 이런 차이가 날 수 있는지 궁금하다. 19-31이라는 연령대는 비교적 폭이 큰 편이므로 나는 18세 이상의 경우 어떤 결과를 얻을지 궁금하다.


*Using five regions of interest. 6 mm spheres based on Taleraich coordinates.


Brem S, Bucher K, Halder P, Summers P, Dietrich T, Martin E, & Brandeis D (2006). Evidence for developmental changes in the visual word processing network beyond adolescence. NeuroImage, 29 (3), 822-37 PMID: 16257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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