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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심리기사/기억/학습

트위터를 이용한 학생 평가



출처:


내 나이 또래의 내과의들은 학교에서 summative evaluation 방식으로 교육을 받았다. 공부를 한 다음 시험을 쳐서 통과 여부를 판가름하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그때까지 배운 것을 정리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최근의 의대생들은 formative evaluation 방식으로 교육을 받는다. 학기 동안 지속적인 평가가 진행된다. formative evaluation은 직접적이며, 선생은 이 평가자료를 근거로 교육방식을 수정하거나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Formative evaluation은 신뢰성 있는 평가를 위해 평가횟수가 잦은 편이다. 따라서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 결국 많은 자료와 비용이 든다는 말이다. 한 가지 해결책은 e-포트폴리오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온라인 포트폴리오는 학생에 대한 평가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한마디로 전자 성적표같은 건가? - 역자 주)


트위터가 이 e-포트폴리오를 대체할 수 있을까? 트위터는 여러가지 장점을 지니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즉각적 대화라는 점, 오직 팔로워만 메세지를 볼 수 있다는 점, 별명을 사용할 경우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트위터에서의 direct massage가 formative elavulation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학생과 선생은 트위터상에서 별명을 사용하여 익명성을 유지했다. 이들은 트위터에서 direct messsage를 이용했다. 학생과 선생은 상대방의 메세지를 팔로윙하기 위해 permission을 요청했다. 선생은 학생들의 메세지를 읽을 수 있었고, 학생들도 선생님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학생은 다른 학생의 글을 볼 수 없다.


연구 결과 트위터상의 formative evaluation은 summative evaluation에서 측정할 수 없는 것들을 측정가능하게 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summative evaluation의 결과는 동일했다. formative evaluation은 summative evaluation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결국 트위터상에서의 formative evaluation은 summative evaluation이 평가하기 힘든 것들을 평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 논문은 오직 트위터상의 formative evaluation만을 다루었다. 따라서 오프라인 상에서도 비용과 인력을 줄이는 formative evaluation의 방법을 다루지는 않았다. 저자는 트위터 상에서 formative evaluation과 관련한 실제적 경험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트위터가 formative evaluation 도구로서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Stefan Stieger, D.Sc., & Christoph Burger (2010). Let’s Go Formative: Continuous Student Ratings with Web 2.0 Application Twitter CYBERPSYCHOLOGY, BEHAVIOR, AND SOCIAL NETWORKING, 163-167 : 10.1089/cyber.2009.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