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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심리학

노래가사를 통한 간접광고와 구애전략

 

 출처: Psychology today

 번역: 인지심리 매니아

 


간접 광고는 보통 영화에서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제품을 배치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제임스 본드 영화에서 BMW차로 추격하는 장면 등). 또는 TV를 이용한 간접광고도 있다(e.g., Jerry Seinfeld drinking a can of Coke on his famous sitcom). 최근에는 노래 가사에 상품 이름을 포함하는 형태도 출현하고 있다(Kluger Agency는 이 분야에 특수화되어 있다). 나는 논문에서 음악이 일종의 레킹(lekking) 행동과 관련있다고 설명해왔다. lek은 수컷이 성적 사인을 보내기 위해 모인 물리적 공간을 말한다. 암컷은 이 렉의 바깥에서 최적의 남성을 고르려 한다.



그 럼 어떻게 노래 가사가 레킹과 관련이 있단 말인가? 모든 노래의 90% 정도가 이성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남성 또는 여성 싱어 모두 자신이 제공할 수 있는 속성(attributes)이나 mating 영역에서 바람직한 속성을 노래한다. 남성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능력에 대해 노래하는 경향이 있다. 이 능력들은 진화적 관점에서 여성이 남성을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또는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질 가능성을 가진 남자도 이에 해당된다. 예를 들어 가난하지만 야심차고 똑똑한 남자를 들 수 있다). 관련 내용을 좀 더 찾고 싶다면, 남성 래퍼가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지는 방식을 진화적으로 설명한 예전 포스트를 참조해도 좋다.



다 시 가사 이야기로 넘어와서, a consulting firm (Agency Inc.)은 2003에서 2005년동안 빌보드 곡들 속에 언급된 브랜드 이름을 기록해봤다. 진화적 관점의 예상대로 남성 싱어들은 상류층과 밀접한 고가 아이템을 언급하는 경향이 강했다. 주로 비싼 자동차가 대부분이었다(남성이 포르쉐를 운전할 때 남성호르몬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설명했던 예전 글을 참조해 볼 것). 두번째로 많이 언급된 품목은 옷이나 장식품들이었다. 이것 또한 고가 브랜드가 많았다. 술은 세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것 역시 고가의 술 브랜드였다. 총은 네번째로 많이 등장하는 소재였다. 총은 남성의 무자비성을 상징한다(성적 라이벌을 대하는 것과 관련해서 말이다).



결론은 가사가 인간의 생물학적 본성을 드런내는 문화적 산물이라는 것이다.



Reference
Gad Saad (2007). The Evolutionary Bases of Consumption. Mahwah, NY: Lawrence Erlbaum.

Gad Saad (2011a). The Consuming Instinct: What Juicy Burgers, Ferraris, Pornography, and Gift Giving Reveal About Human Nature. Amherst, NY: Prometheus Books.

Gad Saad, (2011b). Songs lyrics as windows to our evolved human nature. In Alice Andrews and Joseph Carroll (Eds.), The Evolutionary Review: Art, Science, Culture. Albany, NY: SUNY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