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cienceDaily (Dec. 3, 2009)
번역: 인지심리학 Mania
우리는 무언가에 좌절하거나 화가 나는 상황에 자주 직면한다. 우리는 이런 경우 다른 사람에게 괜히 화를 분출하게 된다. 이런 분출은 우리가 우리 감정을 통제할 수 없을 때 발생한다. 다행히 우리는 자기 통제를 할 수 있고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 작업 기억(Working memory)은 감정의 인지적 통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작업 기억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고려하고, 아무 생각 없는 자동적인 행동에 반하여 신중한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
부모에게 있어서 자녀들의 짜증나는 행동에 대해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러나 이는 쉽지 않으며 몇몇 부모들은 자녀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결국 화를 내고 만다. 그러나 이런 만성적인 부정적 대응이 자녀 학대로 이어지거나 아이를 삐뚤어지게 할 수 있다.
이런 잘못된 대응을 피하기 위해서 부모들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통제해야 한다.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 Stephen A. Petrill from Ohio State University의 Kirby Deater-Deckard, Michael D. Sewell와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의 Lee A. Thompson은 작업 기억과 부모의 부정적 반응이 서로 관련있는지를 연구했다.
일란성 쌍둥이를 둔 엄마들이 이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자들은 이들의 집을 방문해서 엄마가 각 쌍둥이들이 짜증나는 행동(사진을 던지는 등)을 할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녹화했다. 또 이 엄마들은 작업기억을 포함한 인지적 능력을 측정하는 일련의 테스트를 받았다.
Psychological Science에 게재된 이 논문에 따르면,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부정적으로 대응하는 엄마의 경우 작업 기억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자들은 “작업 기억 능력이 떨어지는 엄마의 경우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감정인아 행동을 인지적으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부정적 반응을 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부모의 작업 기억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Journal Reference:
- . Maternal Working Memory and Reactive Negativity in Parenting. Psychological Scie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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