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PS research digest
번역: 인지심리학 Mania
Sunday, 8 November 2009
그 동안 양 반구의 원활한 소통이 창의성에 도움이 된다는 여러 증거가 있었다. 예를 들어 절개수술을 받은 환자(양 반구를 연결하는 nerve fibres를 절단한 환자)는 창의적인 과제에 어려움을 겪는다. Elizabeth, Shobe와 그의 동료들은 양 반구의 원활한 소통이 창의력을 증진시킨다는 증거를 얻어냈다.
연구팀은 6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Alternative Uses Test”를 진행했다. 이 테스트는 벽돌이나 신문같은 일상 소재를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상상하는 테스트이다.
연구자들이 주목한 참가자들의 특징은 주로 사용하는 손이었다. 기존 연구들은 한 쪽 손을 많이 사용하는 – 소위 strong handers" – 사람들은 양손잡이보다 창의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창의성 테스트를 시행한 후, 참가자들의 절반은 30초동안 눈을 좌우로 움직이는 안구운동을 했다. 이 운동은 양 반구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고 연구자들은 가정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통제 집단으로 정면을 30초 동안 응시하게끔 했다.
놀랍게도 두번째 창의성 테스트에서 안구운동을 실시한 strong-hander들의 창의 점수가 향상되었다(i.e. 다른 사람이 제시하지 못한 사용방법을 생각해 냈다). 정면을 응시했던 집단에서는 창의력 점수에 변화가 없었다.
전
반적으로 양손잡이는 strong-hander보다 창의력 점수가 좋았다. 이 결과는 양손잡이가 양 반구간 연결이 원활하고 따라서 더
창의적이라는 결과를 보여준다. 하지만 양손잡이의 경우 안구운동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양손잡이가 이미 양 반구간 소통이
최적 상태이기 때문에 안구운동으로 추가적인 효과를 볼 수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strong-hander가 안구운동을
함으로써 양손잡이만큼 창의력이 높아질 수 있는 셈이다.
연구자들은 또 strong-hander가 안구운동을 할 경우 그 효과가 9분 정도 지속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지만 창의력 과제를 수행하는 경우 그 효과는 3~6분 정도 까지 지속되었다.
이
실험의 결과는 비범하게 창의적인 사람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을 뿐더러, 30초의 안구운동이 평범한 사람을 예술가나 시인,
과학자, 철학자, 배우, 조각가로 만들지 않는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하지만 안구운동은 확실히 strong-hander들의
창의력(적어도 집안에 있는 집기를 사용하는 방법에 있어서는)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킨다. 이 새로운 논문은 안구운동이
strong-hander의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2008년 논문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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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be
ER, Ross NM, & Fleck JI (2009). Influence of handedness and
bilateral eye movements on creativity. Brain and cognition, 71 (3),
204-14 PMID: 19800726
http://bps-research-digest.blogspot.com/search/label/Cog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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