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ind Hacks

번역: 인지심리 매니아

2002년 American Mathematical Society에서  맹인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적이 있다.

기하학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시각적 경험이 공간 지각 능력을 지각 의존적으로 만든다는 사실을잘 안다. 하지만 시각 의존적인 공간 이해는 기하학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기하학 문제를 다룰 땐 3차원 또는 그 이상의 차원을 이해하거나, 물체의 여러 각도를 동시에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알렉세이 소신스키(Alexei Sossinski)는 맹인 수학자가 기하학에서 재능을 보이는 게 당연하다고 지적한다. 일반인의 공간 능력은 망막에 맺힌 2차원 영상에 의존하는 반면, 맹인은 감각이나 청각 자극에 의존한다. 두 경우 모두, 뇌가 감각을 토대로 공간 표상을 만들어낸다. 소신스키는 시력을 다시 찾은 맹인 수학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기하학적 능력(가령 물체에 구멍이 얼마나 있는지)이 선천적이라고 주장한다.

소신스키는 일반인이 보통 3차원에 대해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일반인의 경우 망막에 맺힌 2차원 정보가 부적절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맹인은 왜곡되지 않은 3차원 공간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다행히 이 기사는 수학 공식 같은 건 없지만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든 문장을 다소 포함하고 있다. 어쨌든 이 기사는 장애로 인해 3차원 이상의 공간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 수학적 배경이 없는 사람들이 읽어봐도 괜찮은 기사라고 생각한다.

이 기사를 읽으려면 아래 pdf를 참조하기 바란다.

pdf of ‘The World of Blind Mathematicians’ (via @tiempoasm).


출처: APS

번역: 인지심리 매니아


어떤 사람은 건물에서 길을 잘 잃어버리는 반면, 어떤 사람은 동서남북을 금방 파악한다. 왜 그럴까? 아마도 공간 지각능력, 경험, 선호하는 전략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Current Directions in Psychological Science저널에 실린 논문의 내용이다.

공동저자인 Laura Carlson의 설명을 들어보자(courtesy of Notre Dame)




건 축가와 인지과학자들은 서로 상호작용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건축가는 건물내에서의 동선을 위해 어떤 건물 특징을 사용할지 결정하게 된다.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인간이 건물 내에서 어떻게 이동하는지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대신 과학자는 사람들의 인지적 지도(cognitive map)와 길찾기 전략을 양적 데이터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Carlson, L.A., Hölscher, C., Shipley, T.F., & Dalton, R.C. (2010). Getting Lost in Buildings. Current Directions in Psychological Science, 19 (5). doi: 10.1177/096372141038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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