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Upgrade U Video


출처: Homo Consumericus

번역: 인지심리 매니아


호르몬은 여러 방법으로 소비자 행동에 영향을 준다. 나는 예전에 대학원생과(John G. Vongas) 함께 진행했던 연구를 Psychology Today에서 소개한 적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준과 명품 소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했었다. 나는 또 월경 주기가 광범위한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썼다. (참고자료 here , here , here , and here ). 나는 최근에 The Consuming Instinct: What Juicy Burgers, Ferraris, Pornography, and Gift Giving Reveal About Human Nature라는 책에서 월경 주기가 여성의 소비 선택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나는 대학원생인 Eric Stenstrom과 함께 월경 주기가 미화(beautification)와 음식 선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늘은 Lens, Karolien Driesmans, Marios Pandelaere, Kim Janssens가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에 게재한 논문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논문은 월경 주기와 명품 소비의 관계를 연구했다. 아마 독자들은 여성의 월경 주기에 따라 명품 소비 행동에 차이가 있는지 연구했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예를 들어, 여성이 월경 기간 동안 프라다 가방을 선호할까? 하지만 이는 벨기에 연구자들의 관심사가 아니었다. 대신, 그들은 여성이 기능성(브랜드보다 기능에 목적을 둔 제품들 - 역자 주) 또는 브랜드 제품(포르쉐, 애스턴 마틴, 마세라티)을 기억하는 능력이 월경 주기에 따라 달라지는지 여부를 탐색했다.


연구자들은 visual attention task에서 여성 참가자들에게 6개 제품을 열번씩 보여줬다(다섯 개는 기능성 제품, 하나는 명품이었다). 노출 길이는 각 세트 당 1초였고 그들이 본 것을 적을 때는 25초가 주어졌다. 그 후, Lens와 동료들은 참가자가 명품의 수를 몇 개나 기억하는지, 또 제품이 제시되었던 위치를 정확히 기억하는지 (월경 기간 전체에 걸쳐서) 조사했다. 예상대로, 생리 기간인 여성의 경우 생리 기간이 아닌 여성에 비해 명품을 잘 기억했다.


결론: 남성의 과시용 소비행태(성적 신호)는 관객인 여성의 호르몬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 소비라는 분야는 일종의 활발한 lek이라고 할 수 있다!


Reference


Inge Lens et al(2011), Would male conspicuous consumption capture the female eye? Menstrual cycle effects on women's attention to status products,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예쁜 여자, 에스트라디올 수준, 그리고 불륜


출처: Psychology today

번역: 인지심리 매니아


호르몬은 인간의 행동, 인지, 정서에 수많은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물론, 어떤 호르몬이 성과 관련된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오늘 포스트에서, 나는 Kristina Durante와 Norm Li의 최근 연구를 논의할 것이다. 이 논문에서 그들은 여성의 에스트라디올 수치와 장기적 파트너를 벗어나 방황하는 경향 간에 관계가 있는지 조사했다. 우연하게도, Kristina와 나는 월경주기가 조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논문을 발표했었다.


Durante 와 Li의 연구로 다시 돌아와서, 그들은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인용한다. : (1)에스트라디올 수치는 여성의 가임능력과 관련된 신체적 특징과 관련있다(수치가 높을 수록 변동비대칭성 정도가 낮다); (2)에스라디올 수치가 높은 여성은 훨씬 예쁘다는 평가를 받고, 남성들로부터 관심을 받기 쉽다. 따라서 그들이 짝짓기 상황에서 큰 이점을 가졌고(남성의 관점에서) 짝짓기 기준에 정확히 들어맞는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높은 에스트라디올 수치를 지닌 여성은 짝짓기 기회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Durante 와 Li는 여성 52명(17-30)을 대상으로 에스트라디올 수치를 측정하고, 남성이 평가하는 자신의 매력 정도, 장기적 파트너의 수, 일시적인 성관계, 현재 이성관계에 대한 만족 정도를 물어봤다. 또 앞으로 1년 내에 파람피기,키스,데이트, 하루밤 사이 남자친구 몰래 바람을 필 의향이 있는지 백분율로 물어봈다. 180).마지막으로, 아홉명의 평정자가 참가자의 매력을 독립적으로 평가했다.


에스트라디올 수치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결과들을 아래 나열했다.


  • 자신이 평가한 자기의 매력 (p = 0.001)
  • 참가자의 매력에 대한 평정자의 평가점수 (p = 0.005)
  • 일생동안 사귀었던 장기적 파트너의 수 (p = 0.013)
  • 다른 남자와 바람 필 확률 (p = 0.004), 다른 남자와 키스할 확률(p = 0.029)
  • 다른 남자와 데이터할 확률(p = .085 기각수준을 넘지 못했다)
  • 다른 남자와 불륜 관계가 일어날 확률(p = .04)






출처: Medical News

번역: 인지심리학 매니아


옥 시토신(OT)은 사회적 행동에 있어서 중요한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love hormone', 'liquid trust'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OT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관대함, 보살핌, 신뢰가 증가한다. 하지만 옥시토신이 타인을 무조건 신뢰하게 만들까, 아니면 선택적으로 신뢰하게 만들까?


Université catholique de Louvain(벨기에)의 Moïra Mikolajczak는 옥시토신이 신뢰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이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위약 또는 옥시토신(코에 뿌리는 스프레이)을 처치받았다. 그 다음 참가자는 신뢰 게임(trust game)에 참여했다. 이 게임은 자신이 받은 돈을 파트너와 공유할 수 있는데, 이렇게 공유한 돈은 세 배로 증가하게 된다. 만약 참가자가 파트너를 신뢰한다면 보다 많은 돈을 공유할 것이다. 참가자는 컴퓨터 또는 가상 파트너(마치 다른 방에 있는 것처럼 가장했다)와 함께 게임을 했다. 이 때 가상 파트너는 조작을 통해 신뢰성 있게 행동하거나(참가자와 돈을 함께 공유하려는 경향이 있다) 믿지못할 인물처럼 행동했다(돈을 혼자 다 가져갔다).


Psychological Science에 게재된 이 논문은 옥시토신을 처치받은 참가자들이 컴퓨터나 파트너를 훨씬 더 신뢰한다고 설명한다. 즉, 파트너와 돈을 더 많이 공유했던 것이다. 그러나 파트너가 믿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할 땐 돈을 공유하지 않았다.


이 결과는 옥시토신이 믿음을 형성하지만, 사람한테 잘 속는 바보로 만들지는 않음을 의미한다. 이 호르몬은 오직 특정 상황에서만 효력을 발휘한다. 연구자는 이 호르몬이 뉴스에서 보도된 대로 남을 무조건 믿게하는 묘약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Source:
Association for Psychological Science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