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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심리기사/지각

뇌의 각 반구가 소리를 처리하는 방식

출처: Cognitive Daily

번역: 인지심리학 Mania

 

Category: PerceptionResearch
Posted on: August 6, 2009 4:28 PM, by Dave Munger

 

내가 일주일 전 Maine에서 찍은 사진이다.

 

Maine 해안을 촬영했다. 이 그림은 그리 어렵지 않게 "해안'으로 분류될 것이다.   

 

 

이번 여름 초반에 우리는 집에서 몇 시간 거리에 있는 North Carolina 해안에 갔었다. 이 사진 역시 거기서 촬영한 '해안'가다. 하지만 앞서 보았던 Maine 해안과는 조금 다르다. 많은 연구들이 이미지를 '해안'으로 분류하는 것이 특정 영상을 처리하는 것과 다른 처리과정을 거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중 획기적인 연구는 C. J. marsolek이 1999년에 했던 연구다. 그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물건의 사진을 보여주고 피험자에게 물체의 이름을 말해보라고 지시했다. 그 다음 동일한 피험자의 왼쪽 또는 오른쪽 안구에 그림을 보여줬다. 그림 중 몇몇은 처음에 봤던 그림과 동일했고, 나머지는 동일한 '범주'에 속하지만('개', '피아노' 등) 처음 그림과 정확히 똑같은 그림은 아니었다. 왼쪽 시각장에 비춰진 그림은(우반구와 연결되어 있음) 첫 그림과 나중에 제시된 그림이 완전히 동일할 때 정확히 반응했다. 따라서 우반구는 특정 이미지를 처리하는 데 관여하는 반면 좌반구는 일반적인 범주를 구분하는 데 관여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럼 이러한 구체적 사례 VS 일반적 범주가 시각적인 경우에만 국한될까? 우리 감각의 다른 부분에도 적용되지 않을까?

 

Julio González와 Conor T. McLennan은 Marsolek의 실험을 응용해서 24명의 학부생에게 여러가지 사운드를 들려줬다. 처음에 학생들은 1~6초동안 24개의 소리(백파이프, 몽키 등등....)를 듣고 각각을 구분하게 된다. 그 다음 또 다른 24개의 사운드 클립을 듣게 된다(각각은 처음 0.75초 부분만 듣게 된다). 이 클립 중 8개는 처음에 들었던 것과 동일한 음이고, 8개는 동일한 악기지만 다른 음인 경우, 나머지는 완전히 새로운 음이었다. 실험의 절반은 왼쪽 귀, 나머지 절반은 오른쪽 귀에 들려줬다. 두번째 실험에서도 피험자들은 음을 구분해야 한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 그래프는 두번째 실험에서 측정한 정확도를 보여준다. 사운드가 왼쪽 귀에 제시된 경우 학생들은 음이 처음에 들었던 것과 정확히 일치하는 경우 정확도가 향상되었다. 그러나 오른쪽 귀에 제시된 경우 조건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실험을 조금 더 어렵게 하자 결과가 더욱 극적으로 나왔다. 아래 그래프는 학생들에게 짧은 클립을 들려주는 동안 다른쪽 귀에 차폐자극(소리)을 제시한 경우다.

 

 

 

 

 

 

 

 

 

 

 

 

 

 

 

 

 

 

 

 

 

 

연구팀은 이 실험들을 통해 뇌가 소리를 두가지 방법으로 인식한다고 설명한다. 한 시스템은 음을 일반적 범주로 구분하는 반면, 다른 시스템은 특정 음을 그대로 처리하는 것이다. 일반적 시스템은 좌반구에 위치해 있고, 특정한 처리를 담당하는 기능은 우반구에 위치하고 있다.

 

González J, & McLennan CT (2009). Hemispheric differences in the recognition of environmental sounds. Psychological science : a journal of the American Psychological Society / APS, 20 (7), 887-94 PMID: 19515117

 

영어원문: http://scienceblogs.com/cognitivedaily/2009/08/how_the_brain_divides_the_task.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