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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심리기사/의사결정/추론

인간의 선호 행동은 수학같은 법칙에 의해 결정된다

출처: scienceDaily (May 28, 2010)
번역: 인지심리학 매니아
 


최 근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MGH)의 과학자들이 PLoS ONE에 게재한 논문에 의하면, 인간이 환경 속에서 특정 대상에 접근/회피하는 행동은 수학적 패턴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이런 패턴들은 과학적 법칙과 같은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것처럼 보인다. 추후 연구가 진행된다면 이를 통해 심리적 장애를 진단하는 도구를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논문의 저자인 Hans Breiter(principal investigator of the MGH Phenotype Genotype Project in Addiction and Mood Disorder http://pgp.mgh.harvard.edu) 는'과학에서는 현상을 예측하기 위해 엄격한 법칙을 적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중요하다. 그러나 인간의 행동을 수학같은 법칙을 적용해서 설명하기는 힘들다'라고 말했다. '인간의 무의식적 선호가 이렇게 법칙에 의거해 결정된다는 이번 발견은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 패턴 -- 연구자들은 이를 상대적 선호 이론(relative preference theory)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 은 보상과 회피에 관한 기존 이론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설명한다.


연구자들은 몇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건강한 참가자들은 일련의 사진을 보게 되는데, 다음 사진을 보려면 키보드를 눌러야 한다(따라서 참가자마다 각 사진을 응시하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첫번째 집단의 참가자들은 사람 얼굴을 보게 된다(평균한 남자 얼굴, 평균한 여자 얼굴, 매력적인 남자 얼굴, 매력적인 여자얼굴). 두번째 집단은 어린이, 음식, 스포츠, 악기에서부터 전쟁, 재해, 마약 주입 도구 사진을 보게 된다. 세번째 집단은 이틀에 걸쳐 4가지의 다른 음식을 보게 된다. 그 중 두 사진은 일반적인 음식인 반면, 나머지 하나는 이상한 색상을 띤 음식, 나머지 하나는 아직 조리되지 않은 상태의 식재료이다. 세번째 집단은 배고픈 채로 사진들을 보거나, 식사 직후 사진들을 보게 된다. 연구자들은 참가자가 특정 사진을 보는 시간이 증가했는지, 감소했는지, 변화가 없었는지를 관찰하게 된다.


세가지 실험 결과 집단이나 개인에게서 동일한 패턴이 관찰되었고, 사람간 다소 차이가 있는 패턴도 발견되었다. 이 패턴들은 집단이나 개인이 특정 대상에 어떻게 접근하거나 피하는지, 대상에 대한 가치가 어떻게 부여되는지, 특정 대상에 대한 가치가 동종의 대상에게 어떻게 연결되는지, 어떻게 특정 대상을 강하게 선호하거나 피하는지 말해주고 있다.


저자들은 이 패턴들이 보상과 회피에 관한 세 가지 이론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전망이론은 사람들이 긍정적 결과를 얻는 것보다 부정적 결과를 회피하는 쪽으로 편향을 보인다고 설명한다. the matching law, which describes how the rates of response to multiple stimuli are proportional to the amount of reward attributed to each stimulus. alliesthesia는 특정 대상의 가치가 그 대상의 희소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배고픈 사람은 배부른 사람보다 음식에 더 큰 가치를 둔다.


relative preference theory(RPT)는 대상의 내재적 가치가 선호와 관련되어 있다고 설명함으로써 외재적 힘에 의해 가치가 부여된다고 설명하는 기존이론과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전반적인 경제가 달러의 가치를 어떻게 결정하는지 -- 이 논문에서 발견한 패턴은 집단이나 개인에서 동일하게 관찰되었다(이런 관계를 scaling이라고 한다)


Anne Blood는 "행동 패턴이 정형화된 법칙에 의해 결정된다면 이 패턴들은 수학적으로 기술될 수 있어야 하며, 여러 종류의 대상에서 반복해서 관찰되어야 하고, 통계적 노이즈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어야 하며, 여러 수준의 측정에서도 scaling을 보여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Relative preference theory는 이런 기준을 충족시킨다. 하지만 이번 관찰들은 추후 다른 연구를 통해 검증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우리 연구팀은 이 RPT 패턴이 우울증이나 중독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이 연구의 최종 목적은 RPT를 심리적 장애를 진단하는 인터넷 도구로 활용하려는 데 있다" MGH의 초기 연구는 RPT와 뇌의 보상계 간 연결고리가 있음을 fMRI를 통해 밝혀냈으며, 유전적 변산성의 정도와도 연결시켰다.


Additional co -authors of the PLoS ONE paper are lead author Byoungwoo Kim, MGH Imaging and Psychiatry; Myungjoo Lee, and Sang Lee, MGH Imaging and Psychiatry; David Kennedy, PhD, MGH Neurology; Roy Perlis, MD, Jordan Smoller, MD and Maurizio Fava, MD, MGH Psychiatry; Robert Morris, MGH Imaging; David Kennedy, MGH Neurology; and Joseph Lehar, PhD, Boston University Bioinformatics. The research was funded by grants from the White House Office of National Drug Control Policy, the National Institute on Drug Abuse, the National Institute of Neurological Disorders and Stroke, and the National Center for Research Resources.


Reference
Byoung Woo Kim, David N. Kennedy, Joseph Lehár, Myung Joo Lee, Anne J. Blood, Sang Lee, Roy H. Perlis, Jordan W. Smoller, Robert Morris, Maurizio Fava, Hans C. Breiter, for the Phenotype Genotype Project in Addiction and Mood Disorders (PGP). Recurrent, Robust and Scalable Patterns Underlie Human Approach and Avoidance. PLoS ONE, 2010; DOI: 10.1371/journal.pone.00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