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ciencedaily
번역: 인지심리학 Mania
단지 친환경제품 주변에 있는 것 만으로도 사람들이 훨씬 이타적이 된다는 주장의 논문이 Psychological Science에 게재되었다.
그러나 친환경 제품을 '구입'한 경우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연구자들은 친환경 제품을 구입한 사람들이 이타적 행동을 덜 보였고, 심지어 기존 제품을 구입한 사람보다 절도, 거짓말을 훨씬 많이 했다. 환경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친환경제품이 사람들 마음속에 '도덕적 credentials'를 심어주게 되고 이기적 행동에 대한 면죄부가 된다는 주장이다.
"이 연구는 친환경제품을 구입한 사람들을 비난하게 위해 한 건 아닙니다. 여기에는 중대한 메세지가 담겨 있습니다"라고 nina mazar(a marketing professor at University of Toronto’s Rotman School of Management and a self-admitted green consumer)는 말했다. "우리가 한가지 도덕적 일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다음번엔 더 도덕적이 될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mazar와 Chen-Bo Zhong( an assistant professor of organizational behaviour at the Rotman School)은 세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첫번째 실험에서는 사람들이 기존 제품 구매자에 비해 친환경 제품 구매자들을 훨씬 협력적, 이타적, 도덕적이라고 생각했다. 두번째 실험에선 green store에서 단순히 친환경 제품에 노출된 사람들이 뒤이은 실험에서 돈을 많이 공유한 반면, 친환경 제품을 구입한 사람은 돈을 적게 공유했다. 마지막 실험에선 친환경제품을 구입한 사람이 뒤이은 실험실 게임에서 거짓말, 돈 훔치기 같은 행동을 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친환경제품 구매를 도덕적 '손씻기'로, 더 나아가서 윤리적 기준을 어기는 행동에 대한 일종의 면죄부라고 생각할까? 미래에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 같다.
Nina Mazar, Chen-Bo Zhong. Do Green Products Make Us Better People? Psychological Science, i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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