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는 매 장면을 모두 기억할 수 있다고 상상해보라. 당신은 에전에 갔던 길을 찾기 위해 다시 물어보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일단의 과학자들이 당신이 보는 것을 기억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단백질을 찾아냈다.


스페인 연구자들은 오늘(7월 2일) 사이언스에 올린 논문을 통해 기억을 향상시키는 물질을 우연히 찾아내었다고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당시 visual cortex의 잘 연구되지 않은 부위를 연구하는 중이었다. 이들은 쥐의 visual cortex에 있는 RGS-14라고 불리는 단백질(그림 참조)의 합성을 늘리면 쥐의 시각 기억이 향상되는 것을 발견했다.


RGS-14를 늘린 쥐는 그들이 봤던 장면을 최고 2개월 후까지 기억했다. 일반적인 쥐들은 영상을 대략 1시간 정도 기억한다.


연구자들은 V2의 여섯 층 중 하나인 이 영역이 시각적 기억을 만들어내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이 부위를 제거할 경우 쥐는 자신이 봤던 물체를 더는 기억하지 못한다.



이 단백질이 인간의 시각 기억을 향상시킨다면 매우 놀라운 일이다. 이 논문에서 연구자들은 이 단백질이 기억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 하나는 이 단백질이 오직 시각 기억에만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언급했던 대로 이는 mapping을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엔지니어나 건축가처럼 시각적 기억을 특히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이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이 약이 탐정이나 스파이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사진처럼 생생한 기억을 얻는 것 또한 가능할까? 예를 들어 내가 책의 어떤 페이지를 봤다면 그 페이지의 단어들을 기억하게 될 것인가? 아니면 그 페이지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기억하게 될 것인가?

그러나 부정적인 결과 또한 생각해 봐야 한다. 안 그러면 기억하지 않아야 할 것을 계속 하게 되서 문제가 생기거나 trauma로 발전할 수도 있다.


via Science


http://io9.com/5306489/a-drug-that-could-give-you-perfect-visual-memory

변화맹 실험 주의 / 인지심리학

2009/06/28 16:57 수정 삭제

복사 http://blog.naver.com/ryuskae/140072361776


사람은 자기 관심(주의) 외의 대상이 변화하는 것을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네요.

나도 저 상황이라면 저렇게 될까?



아래 미국 주화를 관찰해보라.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두 동전은 조금 다르다. 날짜부분의 위치가 각기 다른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동전이 '틀린' 동전인지 알 수 있는가?(한국 독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기 때문에 아래 실험이 부적절할 수 있다 -역자 주)


정답을 맞추기 전에 주머니의 동전을 보지 말라! 정답은 포스트 맨 밑에 있다.



시각적 변화에 둔감한 인간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미국 주화가 어떻게 생겼는지 안다고 말하지만, 1979년에 행해진 실험에선 주화의 세부적인 특징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변화맹(change blindness) 실험에서는 눈 앞에서 장면의 특정 부분이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아차리는 데 매우 둔감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Luke Rosielle와 Jeffrey Scaggs는 이런 변화맹은 현실 세계에서 잘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한다. 관찰자의 눈앞에서 특정부분이 사라지거나 변하는 일이 잘 없기 때문이다. 보다 일반적인 형태의 변화는 우리가 오래 기간 어디를 갔다 왔을 때 일어난다. 만약 우리가 몇 주동안 집을 비웠다면, 우리는 평소 좋아하던 커피숍이 페인트칠을 다시 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다. 이런 유형의 변화라면 우리는 변화에 훨씬 민감할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실험

연궅팀은 4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그들의 캠퍼스 사진을 보여주고, 사진의 절반이 포토샵으로 지웠거나 주요 랜드마크(빌딩, 기념물)에 변화를 주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각 사진을 20초 정도 응시하고 나서 사진이 원래 장면과 동일한지 아니면 포토샵으로 수정됐는지를 판단한다. 그 다음, 장면의 친숙함 정도를 1-10 척도로 평가하게 했다. 평균적으로 학생들은 장면들에 대해 97퍼센트의 친숙함을 보였다. 그러나 장면의 변화는 81퍼센트 정도밖에 포착하지 못했다!



학생들은 장면을 인식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진이 수정된 사실을 인식하는 데는 실패한 셈이다. 왜 그럴까? 연구팀은 동일한 사진들을 48명의 학생들(동일한 캠퍼스의 학생들)에게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는 원본사진과 수정된 사진을 나란히 보여주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다른 학생들이 사진의 변화를 알아차리는 게 얼마나 힘들지 평가하게 했다. 흥미롭게도 위 학생들의 평가는 첫 번째 실험 집단의 실수와 동일했다.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이 사진의 변화를 알아차릴 확률이 우연수준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었다. 결국 학생들은 예측에 실패한 것이다. 학생들은 50%정도가 정확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변화의 80퍼센트를 놓쳤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사진을 다른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48명에게 보여주었다(위 학교를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이 학생들 역시 사진 속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정답률을 예측하지 못했다. 그들의 예측과 정답률 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결론

따 라서 인간의 장면에 대한 기억은 우리가 생각한 것만큼 좋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기억이 아무 짝에 쓸모 없는 것 같지는 않다. 다른 학교의 학생들은 사진의 큰 변화(사진에서 큰 면적을 차지하는 대상)는 쉽게 발견을 한 반면, 해당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다른 특징들의 변화도 잘 알아차렸다. -- 당신은 한번도 가 보지 않은 곳의 큰 변화보다는 당신이 좋아하는 커피숍이 닫혀있는 것을 훨씬 잘 알아차릴 수 있다. 어쨌든 우리에게 친숙한 장면이 생각보다 잘 기억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무척 놀랍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는 이 글 맨 처음에 했던 투표 결과가 부정확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여기 정답이 있다.

보시다시피 동전 B가 정답이다. 그러나 두 동전 모두 큰 특징 하나가 빠져있다. 루즈벨트 얼굴 왼쪽에 있는 'LIBERTY'가 빠져 있는 것이다. 당신은 이 변화를 전부 알아차렸는가?

Rosielle, L., & Scaggs, W. (2008). What if they knocked down the library and nobody noticed? The failure to detect large changes to familiar scenes Memory, 16 (2), 115-124 DOI: 10.1080/09658210701787765

출처: Cognitive Daily
http://scienceblogs.com/cognitivedaily/2009/06/were_shockingly_bad_at_noticin.php

출처: Cognitive daily

번역: 인지심리학 매니아

 

Posted on: October 29, 2009 3:53 PM, by Dave Munger

Take a look at this face:

이 그림은 화난 얼굴일까 공포에 질린 얼굴일까? 아마 확답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성인의 절반은 위 그림이 화난 얼굴이라고 한 반면 나머지 절반은 공포에 질린 얼굴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 연구자들은 아이들이 어른처럼 표정을 통해 감정을 포착하는 데 능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어린 아이들은 이 그림을 화난 얼굴이라기 보다 공포에 질린 얼굴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아이들이 5세 정도가 되면 어른 수준만큼 표정을 잘 읽어낸다고 한다.

 

하지만 Neuroscientist들은 주요 감정을 다루는 뇌 부분이 청소년기를 걸쳐 계속적으로 발달한다고 주장해왔다. 만약 우리 뇌가 계속 변화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아이나 청소년들이 감정을 지각하는 방식에 개입해야하지 않을까?

 

Laura Thomas 연구팀은 아이들의 감정 지각에 대한 기존 연구들에 오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기존 연구들은 위 사진처럼 모호한 감정 대신 감정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다소 쉬운 과제를 사용해왔다. 이 연구에서 다룬 것들이 정말 유아와 청소년들의 미묘한 감정 지각 발달일까?

 

연구팀은 102명의 어린이, 청소년, 성인에게 각기 다른 표정을 하고 있는 10장의 사진을 보여줬다. 이 사진들은 사전에 화, 공포, 중립적 감정을 나타내는지 평정을 한 사진들이다. 감정이 분명히 드러나는 사진 대신 이들은 morphing software를 이용하여 피험자에게 여러 단계에 걸쳐 있는 감정들을 보여줬다. 그 예는 아래 그림과 같다.

맨 윗줄에  그림 1은 22.22% 화난 사진이고 그림 6은 77.77% 화난 사진이다. 가장 아래줄 그림 4는 44.44% 공포에 55.55% 화난 얼굴이다. 각 줄에 있는 사진들을 피험자들에게 무선적인 순서로 보여주고 감정을 평가하게 했다(예: 중립-화남). 각각 10개의 다른 표정을 한 사진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각 사진들을 3초 동안 본 다음, 피험자들은 사진의 감정을(예: 중립 또는 화남)가능한 빨리 말해야 한다. 아래는 '중립-화남'의 결과이다.

 

성인은 유아나 청소년보다 화남-중립 표정을 잘 포착했다. 그림 1과 2에서 성인들이 어떻게 평가를 했는지 다른 그룹과 비교자보자. 이 사진들은 22.22%, 33.33% 화난 상태이고 성인들은 대부분 이 사진이 화난 얼굴이 아님을 알았다. 그림 5의 경우와(66.66%) 6의 경우(77.77%) 화난 사진이라고 말하는 성인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통계적으로 어른과 청소년의 차이는 유의미했다.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차이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유사한 패턴이 중립-공포, 공포-화남 조건에서 발견되었다. 연구자들은 이 패턴이야말로 부모와 십대간 의사소통이 힘든 이유라고 말한다. 십대들은 부모들처럼 표정을 잘 읽지 못한다. 갑자기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이런 현상은 피험자들이 '성인'의 사진을 봤기 때문이 아닐까? 이 실험에서 피험자 전부가 동일한 성인의 얼굴에 봤기 때문에 만약 유아나 십대의 얼굴을 대상으로 했다면 또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 모른다.

 

Thomas, L., De Bellis, M., Graham, R., & LaBar, K. (2007). Development of emotional facial recognition in late childhood and adolescence Developmental Science, 10 (5), 547-558 DOI: 10.1111/j.1467-7687.2007.00614.x

출처: Cognitive Daily

 

아래 동영상을 보라(브라우저에 퀵타임이나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동영상은 4가지 다른 풍경을 한번씩만 보여줄 것이다. 풍경들은 1초보다도 훨씬 짧게 제시되며, 그 후 차폐자극이 제시되어 당신의 시각 시스템에 남아있는 이미지를 지우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동영상 속에서 사막이나 산을 찾는 것이다. 동영상을 유심히 보라.

 

찾아냈는가? 당신은 어떤 정보에 근거해서 '사막'이나 '산'을 봤다고 생각하는가? 그림에서 특정한 물체를 보고 풍경을 판단했는가?(대지나 눈밭) 색상을 보고 판단했는가? 지각 연구는 그 동안 장면 전제보단 물체나 물체의 부분(경계, 곡선 등)에 초점을 두었다. 하지만 우리 시각 체계가 정말 이런 식으로 작동할까? 만약 사람들이 개개 물체에 초점을 두는 게 아니라 장면 전체를 근거로 그림이 무엇인지 판단한다면?

 

Michell Greene과 Aude Oliva는 55명에게 수백가지의 풍경을 7가지 일반적인 속성에 의해 등급을 매기도록 했다: 은폐(C), 일시성(Tr), 가항성(可 航性)(N), 온도(Te), 개방성(O), 확장성(E), 깊이(Md). 그림은 30인치 칼라 모니터에 100장면을 한 그룹으로 보여줬다. 따라서 만약 피험자가 가항성을 판단하려면 전체 그림 중 절반을 스크린의 왼쪽으로 드래그하고(가항성이 낮은 경우) 나머지 절반은 오른쪽으로 드래그한다(가항성이 높은 경우). 그 다음 이렇게 나눈 집단을 다시 두번정도 더 나눠서 가장 가항성이 높은 경우부터 낮은 경우까지 8개의 그룹을 나눈다. 가항성이 가장 낮은 경우는 우거진 삼림이나 깎아지른 절벽이 될 것이고, 가항성이 높은 경우는 넓은 들판이나 길이 될 것이다. 모든 피험자들이 그림이나 속성 전체를 매기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10명의 피험자는 각각의 그림에 각각의 속성을 매겼다. 아래 그림은 네 장면에 각 속성이 어떻게 등급 매겨졌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이다. 

 

박스들은 ranking의 50%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항성의 경우 거의 모든 장면에서 높게 평가된 반면 산과 관련된 장면에서는 낮게 평가되었다. 사막은 온도에 있어서 높게 평가되었고, 산은 낮게 평가되었다.

 

그 다음 새로 73명을 모집하여 우리가 위에서 봤던 영상을 보여주었다. 각 장면은 30ms의 짧은 시간 동안 제시되었다. 한 세션은 50개의 그림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처음 50개의 영상에서 피험자는 호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판단한다. 그 다음 다른 50개의 영상에서 산이 있었는지를 판단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

 

이 그래프는 분류대상인 카테고리와 맞지 않는 장면을 골라내는 정확성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피험자의 과제가 숲을 찾는 것이었다면, 전형적인 숲 그림은 개방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산은 개방성에 있어서 사막보다 낮은 평가를 받을 것이고, 산과 숲의 (개방성에 있어서의)차이(distance)는 사막의 경우보다 가까울 것이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정확성은 그림간 (7개의 속성)전형성의 차이가 별로 없는 경우에 떨어진다. 숲을 찾던 피험자는 사막보다 산이 나올 때 실수를 많이 했다. 위 그래프는 7개의 속성과 8개의 풍경 타입을 모두 평균한 것이다.

(결국 첫번째 실험의 데이터를 근거로 두번째 실험에서 시행한 장면 인식이 7개 속성과 관련있는지 알아보려고 했던 것 같다. 그리고 피험자는 속성에 따라 그림을 분류하더라는 말이다. 왜 이리 말을 어렵게 써 놓은 것일까? - 역자주)

 

 

그러나 피험자가 일반적인 속성을 통해 풍경을 분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산과 숲은 사막과 달리 서로 유사한 사물을 공유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이런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팀은 수학적 모델을 사용해서 bayesian 분류기를 개발했다. 한 분류기는 그림을 인간의 경우와 유사하게 속성에 근거해서 분류하도록 만들어졌다. 다른 하나는 풍경에 있는 사물들을 근거로 그림을 분류하게 했다.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속성에 근거한 분류방식은 인간의 경우와 유사한 결과를 도출했다. 반면 물체를 근거로 그림을 분류한 경우 인간의 경우와 달랐다. 속성에 근거한 분류자가 하는 경우는 인간의 경우와 유사했다(폭포를 강과 헷갈리는 경우). 반면 사물을 근거로 분류하는 동안 나온 실수는 인간이 범하는 실수와 달랐다.

 

연구자는 장면의 속성이 장면을 분류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이것이 장면을 구분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Greene MR, & Oliva A (2009). Recognition of natural scenes from global properties: seeing the forest without representing the trees. Cognitive psychology, 58 (2), 137-76 PMID: 18762289

 

영어원문: http://scienceblogs.com/cognitivedaily/2009/07/how_do_we_recognize_scenes.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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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PerceptionResearch
Posted on: June 15, 2009 10:21 AM, by Dave Munger

[Originally posted in February, 2007]

When you look out the window and then look away, how do you remember what you saw? Do you hold a picture of the window in your head, frame and all? What about a photo? Do you remember the physical photo, or do you imagine the real scene it represents? If you remember the scene, and not the photo, then how do you form the boundaries of the scene? Does your memory end precisely where the photo does?

만약 당신이 창밖을 본다면, 어떤 식으로 장면들을 기억하는가? 그렇다면 사진의 경우는 어떠한가? 사진을 그대로 기억하는가, 아니면 사진진의 경계 넘어까지 펼쳐진 진짜 '풍경'을 기억하는가? 만약 당신이 풍경 전체를 기억한다면 당신은 사진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장면의 가장자리를 형성하는가? 당신의 기억은 정확히 사진 가장자리까지만 기억하는가?

 

Here's a little test to see how accurate your short-term memory of a photo is. When you play the movie below, you'll have a second to get ready, then a photo will flash for just a half-second. It will be replaced by a random pattern for two seconds, and then the photo will reappear. It might be the same as the original, or it might have been cropped or enlarged slightly. Your job is to say if the area depicted in the second photo is the same, larger, or smaller than the original.

여기 사진에 관한 단기 기억의 정확성에 관한 테스트가 있다. 아래 무비를 클릭하면, 몇 초 정도 지연 후에 사진 하나가 0.5초 동안 제시된다. 그 후 그림은 무선적인 패턴으로 2초 동안 대체되고, 다시 사진이 제시된다. 이 사진은 먼저 사진과 동일하거나, 조금 짤렸거나, 조금 확대한 것이다. 여러분이 할 일은 이 사진이 먼저 사진과 같은지, 짤렸는지, 커졌는지를 말해보는 것이다.

 

 

Click to play movie(QuickTime 설치 필요. 주소를 복사해서 주소창에 붙인 후 엔터하면 나옴)

 

Even playing the movie repeatedly it might be difficult to tell, so I'll display both photos side-by-side at the end of the post. What we're exploring here is a phenomenon that's been investigated for several years by Helene Intraub and her colleagues:

화면을 반복해서 보더라도 이 일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정답 사진을 이 포스트 맨 아래에 게시했다. 이 현상이 Helene Intraub와 동료들이 수년간 연구해온 현상이다.

 

경계 확장

It's called boundary extension, and it has been robustly found in a variety of circumstances -- even in blind and deaf people. Intraub believes the phenomenon is related to the way we construct memories of scenes. Rather than remembering scenes on a pixel-by-pixel basis, we remember just enough information to reconstruct that scene later. Since items in a picture may extend beyond its border, our memory, too, usually extends beyond the boundaries of a picture. If we see the same picture later on, we usually believe it has been cropped. Did I crop the picture in the movie I showed you? I'll let you know at the end of the post.

이 현상을 boundary extension이라고 한다. 이 현상은 여러 조건에서 관찰되었는데, 심지어 맹인이나 농아의 경우에도 관찰되었다. 연구진은 이 현상이 우리가 장면을 기억하는 방식과 관련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장면을 픽셀 단위로 기억하기보다 우리의 정보를 이용해서 장면을 나중에 재구성한다는 것이다. 사진 속 물체들은 사진의 경계 너머까지 펼쳐져 있기 때문에, 우리 기억 또한 사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까지 기억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중에 사진을 다시 봤을 때 우리는 사진이 조금 짤렸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본 화면의 경우 나중에 제시된 사진이 조금 짤렸는가? 답은 이 포스트 맨 아래에 있다.

 

Even when we see a picture for a very short period of time, and even when the picture is removed from vision for just two seconds, boundary extension is still observed. In a new experiment, Intraub's team asked viewers to focus just on the center of the photo (and tracked their eye movements to make sure they did). Even in this case, significant boundary extension occurred -- viewers believed the picture they saw was 50 percent bigger in area than it actually was. When allowed to move the borders of an image to reconstruct the view they thought they had seen, each edge was extended by around 20 percent.

사진을 굉장히 짧은 시간동안 제시하거나 사진이 사라진 후 2초 뒤에도 이런 경계 확장이 일어난다. 새 실험에서 연구팀은 피험자에게 사진의 중앙을 주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 실험에서도 경계 확장이 일어났다. - 피험자들은 그들이 봤던 사진이 실제 크기보다 50% 정도 더 크다고 생각했다. - 그들이 봤다고 생각하는 만큼 그림의 경계를 수정하도록 했을 때, 피험자들은 20퍼센트 정도 사진 영역을 확장했다.

 

정보부족-경계 확장의 관계

But perhaps the boundary was only extended because viewers weren't allowed to look at it. To explore this possibility, Intraub's team designed a second experiment. 250 milliseconds after the photo was displayed, an arrow appeared, directing viewers towards an object on the left or right side of the picture. Before viewers could move their eyes all the way to the object, the photo disappeared. Again, they were allowed to reconstruct the boundaries of the picture. Here are the results:

이런 경계 확장은 그들이 그림을 제대로 보지 못했을 때 일어날 수도 있다. 이런 가능성을 일축하기 위해서 연구팀은 그림 제시 후 250밀리세컨드 후에 사진의 좌우 가장자리에 있는 물체를 가리키는 화살표를 등장시켰다. 피험자들이 그 물체쪽으로 눈을 완전히 돌리기 전에 사진은 사라진다. 그리고 나서 피험자에게 사진의 경계를 재구성하도록 요구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There was significant boundary extension on three of the four borders of the picture: the top and bottom, but also the side viewers were cued to look at. The only side where no extension occurred was the side where they didn't look!

세 경계에서 유의미한 경게 확장이 일어났다(위, 아래, 화살표로 가르킨 방향). 피험자들이 보지 않은 방향에서는 이런 효과가 없었다. 

 

Boundary extension occurred precisely where viewers were looking. Thus, the researchers argue, it's not due to inadequate information about boundaries, but an active process whereby our memory actively extends beyond the boundaries of a scene. In a third experiment, viewers were sometimes cued to look one direction or the other, and sometimes cued to remain focused on the center of the photo. When focus remained on the center, there was no significant boundary extension to either side of the picture, but the top and bottom boundaries were still extended.

확실히 경계 확장은 피험자가 봤을 때만 일어난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이런 현상이 경계에 대한 불충분한 정보 때문이 아니라, 우리 기억이 능동적으로 사진 경계 너머의 장면까지 구성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장면 기억의 능동성

3번째 실험에서는 화살표가 좌-우 한 방향을 가리키거나 중앙을 보도록 가리켰다. 주의를 중앙에 고정시켰을 때는 수평방향으로의 경계 확장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위-아래로는 경계 확장이 일어났다.

So boundary extension does not occur when we're actively "not looking" in a particular direction, but it does occur when we're looking in a particular direction. This again supports the notion that boundary extension is an active process of the mind, and that our memories are actively constructed, rather than mere passive reflections of reality. In other words, you make your own memories; they aren't made for you.

따라서 경계 확장은 수동적으로 특정 방향을 봤을 때 일어난다기 보다, 특정 방향을 '능동적'으로 봤을 때 일어난다. 이 결과는 경계 확장이 마음의 능동적 결과물이며, 우리 기억이 현실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능동적으로 재구성함을 입증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당신은 당신의 기억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So what about the photos I showed you in the movie above? The second photo was zoomed out 5 percent wider on each side, for a total of 21 percent greater area depicted than the first photo:

그럼 우리가 아까 봤던 사진의 경우는 어떨까? 사실 두번째 사진은 원래 사진보다 각 경게가 5%정도 확장되었고, 총 21%가 확장되었다.

 

 

So even if you thought that the two photos were the same, you were still showing boundary extension (and, of course, if you said the second photo was cropped, you were clearly extending the boundary).

따라서 만약 당신이 두 그림이 동일하다고 생각한다면, 당신 역시 경계 확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Intraub, H., Hoffman, J.E., Wetherhold, J., & Stoehs, S. (2006). More than meets the eye: The effect of planned fixations on scene representation Perception & Psychophysics, 68 (5), 759-769

 

출처: Cognitive Daily

http://scienceblogs.com/cognitivedaily/2009/06/test_your_boundaries_--_then_f.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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